어제 라디오에서 우연히 흘러나오는 일기예보에서

오늘은 추위가 하루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하였다.

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하얀서리가

집뒤쪽 과수원에 내려 있었다.

오전에 쌀 샘플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잠깐하고보니

어는 덧 시계는 9시 3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.

그 때서야 감나무 전정을 하기 위해 평가끔 밭으로 가서

전정을 하는데 매서운 바람이 귓볼에 스치면서

장갑을 낀 손도 상당히 시려웠다.

매서운 바람은 전정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

사다리가 넘어질 정도로 세차게 불었다.

오후에도 그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.

오후에는 아내도 전정한 가지를 잘게 자르기 위해

함께 과수원에 가서 작업을 하였는데

집으로 돌아올 때 아내의 얼굴을 보니

세찬 바람에 매우 춥게 보였다.